아기는 말을 못 하지만 감정을 표현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사실 아기의 울음, 웃음, 몸짓 하나하나에는 명확한 의미와 감정 신호가 숨어 있어요.
오늘은 초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아기 감정 표현의 신호와 해석 방법, 그리고 감정을 존중하는 반응법까지 정리해드립니다.
1. 감정 표현도 발달 단계가 있어요
아기는 태어날 때부터 기본 감정(기쁨, 분노, 슬픔, 혐오, 놀람)을 느낍니다. 하지만 이를 정확히 표현하는 능력은 발달에 따라 점진적으로 성장해요.
- ✔ 생후 0~6개월: 울음, 눈맞춤, 웃음 등으로 감정 표현
- ✔ 생후 6~12개월: 분리불안, 떼쓰기 시작
- ✔ 1세 이후: 손짓, 표정, 의성어 등으로 의사 표현 시도
📌 감정 표현은 단순한 떼쓰기나 짜증이 아닌, ‘지금 나 이런 상태예요’라는 신호입니다.
2. 울음의 종류도 감정마다 다릅니다
① 배고픔 울음
- ✔ 입을 빨듯이 움직이며 일정한 리듬으로 운다
② 졸림·피곤 울음
- ✔ 눈 비비고 칭얼거리며 간헐적이고 짧은 울음 반복
③ 불안·외로움 울음
- ✔ 엄마가 안 보이면 크고 길게 우는 경우
④ 짜증·감정 표현 울음
- ✔ 원인 없이 계속 울거나 고집 부리듯 울면 감정 표출일 수 있음
💡 울음을 단순히 그치게 하기보다, ‘왜 울고 있는지’를 먼저 이해하는 게 핵심이에요.
3. 떼쓰기는 ‘나도 감정이 있어요’라는 표현
1세 이후 아이가 자기 의지와 욕구를 강하게 표현하면서 떼쓰기나 분노 표현이 시작됩니다. 이것은 정서적 성장의 일부예요.
- ✔ “내가 원하는 게 있어요”라는 감정의 첫 표현
- ✔ 좌절을 경험하고 조절하는 능력을 배우는 과정
📌 이 시기에는 무시하거나 혼내기보다 감정을 설명해주는 방식이 효과적입니다.
예시 대응법:
- ❌ “왜 또 울어!” → ✔ “속상했구나. 그래서 울었구나.”
- ❌ “그만 좀 해!” → ✔ “엄마가 듣고 있어. 말해볼래?”
4. 아기 감정을 이해하는 부모의 대화법
- ✔ 감정 이름을 알려주기: “이건 슬픈 감정이야”
- ✔ 감정과 행동은 구분하기: “화났지만 물건 던지는 건 안 돼”
- ✔ 표현을 기다려주기: 말이 느려도 기다려주는 시간 주기
💡 말은 못해도 아기는 부모의 표정과 말투에서 감정 태도를 배웁니다.
5. 자주 하는 질문 (FAQ)
- Q. 자꾸 때리거나 물어요, 감정 표현인가요?
👉 말로 표현하지 못해 몸으로 표현하는 경우예요. “때리지 말고 말로 해볼래?”라고 반복적으로 알려주세요. - Q. 웃다가 갑자기 울어요, 왜 그런 거죠?
👉 감정이 조절되지 않는 전형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놀라지 말고 감정을 읽어주는 반응이 필요해요.
마무리 Tip
아기의 감정은 아직 말로는 부족하지만, 행동, 표정, 울음으로 충분히 이야기하고 있어요.
그 감정을 알아봐주고,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정서 선물이에요.
저도 아이둘 보다 보면 왜 우는지 몰라서 답답할때가 많아요 ㅠㅠ 아직도 많이 어렵지만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 입니다!
by weweo17 | 하루 5분, 육아 꿀팁 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