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아수당 vs 양육수당 – 어떤 걸 더 받을 수 있을까?

by weweo17 2025. 4. 18.

육아를 시작하면 매달 들어가는 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다행히 정부에서는 육아 초기 단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많은 부모님들이 혼동하는 것이 바로 ‘영아수당’과 ‘양육수당’입니다.

두 제도는 비슷해 보이지만 지원 대상, 지급 조건, 금액, 중복 여부 등에서 분명한 차이가 존재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최신 기준으로 두 수당을 비교 분석하여, 우리 가정에 어떤 수당이 더 유리한지 명확하게 알려드립니다.

행복해 보이는 가족사진

1. 영아수당이란?

영아수당은 2022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만 0~1세 아동을 둔 가정에 현금성 수당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보육시설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가정에 동일하게 지원됩니다.

  • 지급 대상: 만 0~24개월 아동 (출생월 기준)
  • 지급 금액: 월 35만 원 (2025년 기준)
  • 지급 기간: 출생일 기준 생후 24개월까지
  • 신청 방법: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신청
  • 지급 방식: 계좌이체 (현금성)

보육시설을 이용해도 수급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연한 제도입니다. 단, 생후 2년까지만 제공됩니다.

2. 양육수당이란?

양육수당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가정에 지원되는 수당입니다.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것이 필수 조건입니다.

  • 지급 대상: 만 86개월 이하 아동 중 가정보육 가정
  • 지급 금액: 월 10만 원 ~ 20만 원 (연령에 따라 차등)
  • 예시: 12개월 미만 – 20만 원, 12~24개월 – 15만 원, 24개월~36개월 – 10만 원 등
  • 신청 방법: 복지로 또는 주민센터 신청
  • 지급 방식: 계좌이체

양육수당은 영아수당보다 금액은 낮지만, 생후 86개월(약 7세)까지도 수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중복 수급은 가능할까?

가장 자주 묻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영아수당과 양육수당을 동시에 받을 수 있나요?” 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중복 수급은 불가능합니다.

정부는 영아수당을 우선 적용하며, 영아수당 지급 기간 중에는 자동으로 양육수당이 중지됩니다. 영아수당 지급이 종료되는 생후 24개월 이후부터는 양육수당으로 전환됩니다.

4. 두 수당 비교 표 (2025년 기준)

항목 영아수당 양육수당
지원 대상 0~24개월 모든 아동 0~86개월 미취학 아동(보육시설 미이용)
지원 금액 월 35만 원 월 10만~20만 원
보육시설 이용 가능 여부 가능 불가능
지원 기간 24개월까지 86개월까지
중복 수급 불가 (택 1)

5. 우리 집은 어떤 수당이 더 유리할까?

아이의 나이와 양육 방식에 따라 수당 선택이 달라집니다. 생후 24개월 이하 아이라면, 무조건 영아수당을 우선적으로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후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지 않고 집에서 돌본다면, 양육수당으로 자동 전환되므로 혜택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만 1세까지는 영아수당(월 35만 원), 만 2세부터는 양육수당(월 15만 원)을 연속 수급하면 총 1년간 600만 원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리하며 –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 영아수당은 모든 영아 가정에 해당하며, 금액이 높음
  • 양육수당은 보육시설 미이용 가정에만 해당
  • 두 수당은 중복 불가 → 생후 24개월 기준으로 자동 전환
  • 신청은 정부24 또는 복지로에서 간편하게 가능

아이를 키우는 데 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가장 현명한 방법은 바로 정확한 제도를 빠르게 신청하는 것입니다. 아이의 나이에 맞는 지원금 정보를 꾸준히 확인하고,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by weweo17 | 하루 5분, 육아 꿀팁 노트